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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걷기

핵소고지와 멜깁슨적 감성에 젖다

멜깁슨의 영화는 되도록 빠짐없이 본다.
핵소고지도  예외는 아니였다.
신념으로 비롯되어지는 고난과 역경
그리고 ,가끔은 죽음에 이르게 하는 멜깁슨의 감성
실화는 내용과 무관하게 대중의 의구심과 배려를
요구하기 좋은 수단이자 강력하게 대중을 매료시키고 각인시킬수 있는 무기임에는 틀림없다.
역사적 사실과 평범한 한 인간의 한계를 늘 그러했듯이
종교적 세겨관을 점목시켜 완벽하게 아울러 냈다.
공포란 공포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
단순히 느끼는 무서움과는 차원이 다르다.
사람들은 공포를 무서움으로 착각한다.
우리가 일상에 느끼는 공포란 대상이나 예측불허의 상황에 관한 본능적인  경계심이 불러온 무서움일뿐
공포와는 확연하게 다르다.
핵소고지는  한 인간의 힘으로 믿지 못한 일을 달성한것도
대단하지만,
개인적으로 공포가 극복되었다는 점에서 놀라울 따름이다.
멜깁슨 또한 그 납득하기 힘든 상황을 애써 종교적 입장으로
처리한듯 싶다.

여러 영화에서도 중심되게 부각되어지는
멜깁슨의 감성은 언제나 인간답고 애뜻하다.
사람냄새가 나는 좋다.

핵소고지를 보고 떠올린 영화들을 다시 찾고
이내 밤을 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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